'강소휘 28점 대폭발' 여자배구, 대만 꺾고 5전 전승 조 1위로 AVC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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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5세트 풀접전 끝 역전승…조별리그 무패 행진 완성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장식하며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3-2(25-19, 19-25, 25-27, 25-21, 15-12)로 제압했습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를 모두 3-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까다로운 상대인 대만까지 물리치며 5전 전승(승점 14)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고, 한국에 석패를 당한 대만은 4승 1패(승점 13) 조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주장' 강소휘 28점 맹활약…블로킹 우위로 높이 싸움 승리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3-6으로 다소 밀리며 전술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대만의 끈질긴 수비와 서브 공세에 밀려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 스코어 1-2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집중력은 4세트부터 살아났습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 15-10으로 우위를 점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특히 '캡틴'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폭발시키는 가공할 만한 파괴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역전극의 중심에 섰습니다.
4강전 상대는 B조 2위 베트남…13일 결승 진출 길목서 격돌
총 12개 팀이 가세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립니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정 소화로 인해 아시아 강호인 중국, 일본, 태국이 불참한 가운데 한국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치열했던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B조에서는 카자흐스탄(5승, 승점 14)이 1위, 베트남(4승 1패, 승점 12)이 2위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A조 1위인 한국은 오는 13일 오후, B조 2위 베트남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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