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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왼쪽 기용으로 강점 실종"…국가대표 출신들, 홍명보호 전술 일제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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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잡이 설영우의 왼쪽 배치, 공격 효율성 저하 초래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멕시코전에서 패한 가운데,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왼쪽 윙백 기용을 두고 축구계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9일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설영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본래의 전진성과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26분 교체되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을용, 이근호, 이천수는 경기 분석을 통해 설영우가 익숙하지 않은 왼쪽 자리에 배치되면서 고유의 움직임과 영향력이 완전히 죽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른발잡이인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할 때, 크로스 타이밍마다 공을 접어야 하는 한계가 드러나며 공격 템포를 지연시켰다는 지적입니다. 영국의 BBC 역시 설영우에게 양 팀 최하점인 평점 4.64점을 부여하며 이러한 아쉬운 활약을 뒷받침했습니다.


분데스리가 주전 옌스 카스트로프 제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구심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은 이번 멕시코전 전술 실패의 대안으로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결장 가운에 짙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전 국가대표 박주호는 대표팀 내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주전으로 활약 중인 옌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주호의 분석에 따르면 설영우와 김문환은 상대가 압도적으로 강할 때 유용한 수비 중심의 선수들입니다. 반면, 득점이 필요하고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야 하는 경기에서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옌스는 측면 공격수가 넓게 벌려 서줄 때 직접 중앙 공간을 파고들며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 탁월한 스타일이기에, 멕시코전과 같은 흐름에서 가장 필요한 자원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상대 맞춤형 전술 부재와 토너먼트 대비 과제


이번 경기 전술 실패는 대표팀이 상대의 전술적 성향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 경직된 선수 기용을 고집했음을 보여줍니다. 분데스리가라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검증된 왼쪽 자원을 보유하고도, 오른발잡이 수비수를 반대편에 배치해 측면 공격의 파괴력을 스스로 떨어뜨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향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선수 개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지션 재조정과 유연한 전술 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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