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강판' 김원중, 허리 통증으로 연장전 교체...롯데 "병원 검진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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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 투구 중 허리 통증 호소...급작스러운 강판에 가슴 쓸어내린 롯데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원중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2로 맞선 연장 10회에 등판했다.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뒤 11회에도 마운드를 지켰으나,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왼쪽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천만다행인 부상 방지 차원 교체...구단 "추후 상태 지켜볼 것"
갑작스러운 자진 강판에 롯데 벤치와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으나,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김원중 선수가 왼쪽 허리에 통증을 느껴 부상 방지 차원에서 곧바로 교체한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로서는 특별한 병원 정밀 검진 계획은 없으며 다음 날까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원중의 뒤를 이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정철원이 실점 없이 잔여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면서 롯데는 최종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김원중의 이탈 조짐은 아쉽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불펜 운용에 한숨을 돌리게 만들었다.
현장 전문가 분석, 키움전 원정 3연전과 불펜진의 과제
야구 전문가들은 롯데가 향후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선 김원중의 완벽한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2패 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인 김원중은 기록 이상의 상징성과 안정감으로 롯데 뒷문을 지탱하는 핵심 자원이다.
연승 흐름을 유지한 채 19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롯데는 첫 경기 선발로 이민석을 예고했다. 김원중의 허리 상태에 따라 경기 후반 불펜 가동 시나리오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철원을 비롯한 박정민 등 기존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으면서 김원중의 공백 가능성에 대비하는 벤치의 유연한 투수 교체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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