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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86' 김하성 향한 감싸기...애틀랜타 감독 "지속적으로 기회 줄 것"에도 미 현지는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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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감독, 극심한 슬럼프 빠진 김하성 우군 자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트 와이스 감독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김하성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미 언론 스포팅뉴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와이스 감독은 "어려움을 극복할 특별한 비법은 없다"며 "김하성은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누구보다 좌절감을 느낄 그를 믿고 계속 기회를 주며 지켜보겠다"고 신뢰를 보냈다.


300억 몸값 못하는 김하성...드래그 번트 의존과 마테오 기용론 대두


하지만 감독의 지지와 달리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의 시선은 매우 차갑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비시즌 기간 빙판길 부상 여파로 인해 현재 타율 0.086(58타수 5안타)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이 기록한 안타 대부분이 기습적인 드래그 번트였다는 점을 꼬집으며 주전 유격수에게 기대하는 타격 스타일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애틀랜타 현지 담당 기자인 그랜트 맥컬리 역시 SNS를 통해 "김하성이 최근 16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팀 내 부상 악재 속에서 차라리 호르헤 마테오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 전문가 분석, '고액 연봉' 딜레마와 단장의 계약 실책 지적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구단과 감독이 김하성을 쉽게 선발에서 제외하지 못하는 이유로 '고액 연봉'을 꼽고 있다. 계약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그를 벤치에 주저앉히거나 방출하는 결단을 내리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결과적으로 알렉스 앤소풀로스 단장의 명백한 투자 실패이자 실책이라고 규정했다. 백업 자원인 마테오가 타석에서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김하성에게만 꾸준히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에 대해, 공격력 반등이 없는 한 팬들의 야유와 실망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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