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 2위로 LA 가면 8강 더 유리" 신태용 감독의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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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소통 미스로 아쉬운 패배, 자력 32강은 남아공전 필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습니다. 후반 5분 수비진과 골키퍼 간의 소통 미스로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황희찬과 조규성 등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멕시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2연승을 달린 멕시코는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1승 1패(승점 3점)가 된 한국은 조 2위에 머무르며 최종전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되어 조 3위 중 상위 팀도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지만, 최하위 탈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전임 사령탑이 분석한 한국의 경쟁력과 'LA 홈 경기' 시나리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토너먼트 순항을 전망했습니다. 신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가 해발고도가 높은 고지대 환경과 일방적인 홈 관중의 이점을 잘 활용했다고 분석하며, 한국 선수단이 아쉬운 실점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신 감독은 현재 대표팀이 32강을 넘어 16강 이상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미 조 1위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조 2위로 진출하는 동선이 한국에 더 전략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8강 진출의 교두보가 될 로스앤젤레스 교민 사회의 홈 이점
신태용 감독의 조 2위 유리론은 토너먼트 개최지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에 기반합니다. 한국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격돌하게 됩니다.
LA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 교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표팀이 경기를 치를 때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됩니다. 원정 월드컵의 불리함을 지우고 홈경기와 유사한 분위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현재 B조 2위 후보로는 캐나다 또는 스위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조 2위 통과 시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하는 대진과 환경 면에서 실질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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