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동 1위' 오스틴, 염경엽 감독의 극찬 "KBO 완벽 적응, 지금이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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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연속 20홈런 눈앞…KBO 최고 타자로 우뚝 선 오스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KBO리그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의 활약을 두고 리그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현재 커리어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틴은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9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LG 타선의 핵심 축으로 활약 중입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김도영(KIA)과 함께 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KBO 역대 29번째인 '4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 달성을 단 1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타점 2위, 타율 4위 등 타격 전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문화에 녹아든 챔피언…정신적·기술적 완성도 정점
2023년 LG에 입단해 팀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오스틴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숙해졌다고 짚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수비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외국인 선수 특유의 돌출 행동으로 동료들에게 한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철저히 했고, 이제는 한국 문화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정신적 성숙이 기술적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염 감독은 오스틴을 베테랑 최형우(삼성)에 비유하며 "자신만의 타격 메커니즘을 완전히 정립해 기복 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금이 최고의 시기인 만큼 앞으로 최소 한두 시즌은 이 흐름을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LB 진출은 반대"…LG에서 최고 대우 받으며 은퇴하길 희망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메이저리그(MLB)를 비롯한 해외 타 리그 재진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KBO리그에서 호령하다가 미국이나 일본으로 건너가 실패했던 기존 외국인 타자들의 사례를 고려한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염 감독은 "KBO리그 스타일의 타격관을 가지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만약 간다고 하면 내가 두 손 들고 말릴 것"이라며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어 "오스틴은 이곳 LG에서 최고의 대우와 사랑을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 선수 커리어에 가장 좋은 길"이라며 애정 어린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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