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조커가 답이다"…오현규 선발·손흥민 후반 투입, 멕시코전 필승 카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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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역전승으로 32강 청신호…시선은 벌써 '주전 수비수 퇴장' 멕시코로
홍명보호가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A조 1차전에서 후반 오현규(베식타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습니다.
조 3위까지 32강 진출이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제 대표팀의 시선은 다음 상대인 멕시코로 향합니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핵심 수비수인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아, 한국이 충분히 공략해 볼 만한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결정력 아쉬웠던' 손흥민…전술적 변화의 필요성 대두
첫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전술적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바로 '캡틴' 손흥민의 활용법입니다. 체코전에서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고, 기대득점(xG) 0.65에 달하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특히 체코의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진과의 경합에서 다소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전개되었음에도,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포스트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아 점유율에 비해 위력적인 박스 안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특급 조커' 오현규의 증명…멕시코전 '선발 오현규·후반 손흥민' 카드 부각
반면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정통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을 완벽히 증명했습니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거칠게 부딪히며 공을 지켜냈고, 후반 35분 황인범의 낮은 크로스를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멕시코전에는 확실한 타깃맨인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워 상대 수비진의 체력을 먼저 소모시키는 전략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힘과 스크린 플레이가 좋은 오현규가 전반부터 싸워주고, 상대 수비 라인이 느슨해진 후반전에 발이 빠르고 뒷공간 침투가 날카로운 손흥민을 '조커'로 투입해 경기를 끝내자는 시나리오입니다.
첫 판에서 전술적 수확과 과제를 동시에 안은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를 상대로 어떤 공격 조합을 들고나올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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