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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코프 수술의 기적' 디트로이트 스쿠벌, 수술 5주 만에 14일 전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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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사이영상 에이스의 귀환…예상 깬 초고속 재활 성공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불과 5주 만에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가 마운드로 돌아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가을야구 전선에 초특급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태릭 스쿠벌이 오는 14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거머쥐며 리그를 지배했던 스쿠벌은 지난 5월 7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초 장기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이를 완벽하게 뒤엎은 초고속 복귀입니다.


최신 '나노스코프' 수술법 적중…마이너리그서 99마일 강속구 증명


스쿠벌이 이토록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의학 기술의 발전 덕분입니다. 통상 두세 달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는 일반 관절경 수술과 달리, 스쿠벌은 주삿바늘처럼 매우 가는 관절경을 사용하는 '나노스코프(Nanoscope)'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부위의 상처가 미미하고 회복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 재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스쿠벌은 수술 후 불과 2주 만에 캐치볼을 시작했으며, 불펜 투구를 거쳐 지난 8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실전 등판했습니다. 당시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99마일(약 159.3km)까지 찍으며 수술 전과 다름없는 완벽한 몸 상태를 입증했습니다.


마이즈까지 동반 복귀…디트로이트, 가을야구 향한 반격 가속화


스쿠벌의 복귀는 침체되어 있던 디트로이트 선수단 전체에 거대한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힌치 감독은 "현역 최고의 투수가 마운드로 돌아온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팀에 엄청난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호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또 다른 선발 자원 케이시 마이즈 역시 오는 15일 복귀전을 치릅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처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원투펀치'의 동시 합류로 마운드의 높이를 대폭 강화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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