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정면 타구 잔혹사' 이정후, 19G 연속 안타 불발…타율 0.333로 전체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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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타구 날렸으나 야수 정면…아쉬운 무안타 침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운이 따르지 않는 타구 잔혹사 속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8'에서 멈춰 섰습니다. 배트 중심에 강한 타구를 연이어 맞혔으나 공이 모두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대기록 도전을 마감했습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나선 복귀전이었으나 타구 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습니다.
호수비에 막힌 찬스…18경기 연속 안타 대장정 마감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말 2사 3루의 득점 기회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습니다. 1, 2루 간을 완전히 꿰뚫는 적시타가 되는 듯했으나 컵스 2루수의 호수비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어 7회말에도 큼지막한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33(237타수 79안타)로 약간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지켜온 올 시즌 메이저리그 현존 최장 기록인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마침내 중단되었습니다.
타격감 이상 無…MLB 타율 전체 2위 수성하며 재도약 조준
비록 연속 안타 기록은 깨졌으나 이정후의 타격감 자체는 여전히 정점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며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0.342)를 향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뒤를 잇는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0.329),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0.322) 등 리그 최고 타자들과의 격차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침묵 속에 컵스 마운드에 막혀 단 4안타 빈공에 그치며 1-5로 패했습니다. 지구 4위(28승 42패)에 머문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4일 컵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며, 이정후 역시 새 안타 행진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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