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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영입이 쏘아 올린 공, 다저스 럭스 트레이드 ‘대박’ 조짐…52G 연속 출루 괴물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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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영입이 쏘아 올린 공, 다저스 럭스 트레이드 ‘대박’ 조짐…52G 연속 출루 괴물 우뚝


LA 다저스가 단행한 내야진 개편의 나비효과가 마이너리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의 영입으로 성사된 개빈 럭스 트레이드가 다저스에 예상치 못한 ‘초대박’ 유망주를 선물하며 구단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 다저스 마이너를 폭격 중인 ‘출루 머신’


다저스 산하 더블A 털사 드릴러스의 외야수 마이크 시로타가 경이적인 출루 능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미디어 ‘캘리포니아 포스트’에 따르면 시로타는 마이너리그에서 2년 만에 나온 50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최근 경기까지 포함해 연속 출루 기록을 52경기로 늘렸습니다.

시로타는 올해 하이 싱글A에서 타율 .325, 7홈런, OPS 1.08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지난달 더블A로 초고속 승격되었습니다. 무대를 옮긴 후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더블A 22경기에서 타율 .342, 3홈런, 출루율 .490, OPS 1.034를 기록하며 정교한 타격과 괴물 같은 선구안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유망주 랭킹도 종전 45위에서 19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김혜성 영입이 안겨준 과감함, 럭스 보내고 얻은 값진 유산


시로타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에는 김혜성의 존재가 있었습니다. 다저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김혜성을 3+2년 총액 1250만 달러에 영입한 뒤, 기존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이때 반대급부로 받아온 카드가 바로 시로타였습니다.

현재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유틸리티 백업으로서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럭스 트레이드로 확보한 시로타가 20-20 호타준족을 넘어 최고의 리드오프 자질을 보여주며 트레이드의 손익계산을 완벽한 이득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여기에 다저스는 당시 트레이드로 얻은 신인 지명권을 통해 또 다른 외야 유망주 찰스 다발란(하이 싱글A OPS .856)까지 육성하며 화수분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엇갈린 희비, 부상으로 신음하는 럭스와 미소 짓는 다저스


다저스의 결단이 신의 한 수로 꼽히는 이유는 이적생들의 명암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다저스를 떠난 럭스는 이적 첫해 신시내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뒤, 올 초 탬파베이 레이스로 다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러나 개막 전 어깨 부상을 당한 데 이어 발목 부상과 어깨 통증 재발이 겹치며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단 한 경기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위 드래프트 지명권 없이도 늘 강력한 팜 시스템을 유지해 온 다저스는 이번에도 철저한 계산과 김혜성이라는 징검다리를 통해 시로타라는 대형 외야수를 손에 넣었습니다. 출루 괴물로 성장한 시로타가 다저스타디움의 외야를 누빌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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