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투·2이닝 소화" 161km 광속 외인 리오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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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투·2이닝 소화" 161km 광속 외인 리오스 본격 가동…'ERA 1.04' 손주영과 통곡의 벽 구축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연투와 멀티 이닝 소화에 나섭니다. KBO 무대 데뷔와 동시에 최고 161km에 육박하는 광속구를 뿌린 리오스가 마무리 손주영과 함께 리그 최강의 불펜 '통곡의 벽'을 구축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160.8km' 압도적 구위 증명한 리오스, ABS 존 이점 안고 안착
리오스는 지난주 KBO리그 마운드에 처음 올라 2경기 동안 3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2홀드를 챙겼습니다. 전광판에 최고 구속 160.8km를 찍으며 타자들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심어주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위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보다 좌우 폭을 조금 더 인정해 주는 KBO의 ABS 존 덕분에 제구에서도 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불펜 구상 "연투 및 2이닝 가동, 최대 35구로 관리"
염경엽 LG 감독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리오스의 본격적인 활용법을 공개했습니다. 염 감독은 "리오스가 이번 주부터 연투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1이닝 또는 2이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투입하겠다. 손주영이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8회는 물론 9회 마무리로도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메이저리그 시절 주로 2이닝을 많이 던졌던 선수다. 최대 50구까지 던진 적도 있지만, 부상 이력을 고려해 한국에서는 최대 35구 전후로 끊어줄 생각이다. 2이닝을 소화하면 다음 날은 확실하게 휴식을 줄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 속에서 핵심 필승조로 쓰겠다는 계획을 덧붙였습니다.
'마무리 전환 대성공' 손주영과의 시너지 효과, 선발 복귀는 없다
LG가 리오스의 멀티 이닝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마무리 손주영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손주영은 불펜 전향 이후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04라는 '언터처블'급 활약을 펼치며 LG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손주영의 선발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다시 선발로 돌아갈 계획은 전혀 없다. 현재의 리오스-손주영 필승 시스템이 팀의 승리 확률을 가장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오스의 본격 가동으로 뒷문을 더욱 단단히 걸어 잠근 LG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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