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정' 오타니, 등판 전 불펜 투구 생략에 부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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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예정' 오타니, 등판 전 불펜 투구 생략에 부상설 솔솔…로버츠 감독이 밝힌 진짜 이유는?
LA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을 앞두고 통상적인 불펜 투구를 건너뛰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소했던 무릎 불편함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불펜 투구 패스, 최근 발생한 무릎 불편함이 원인?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6일 "오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오타니가 등판 전 불펜 투구를 하지 않고 롱토스 위주의 캐치볼 훈련만 소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개 선발 투수들이 등판 이틀 전에 불펜에 들어가 구위를 최종 점검하는 것이 관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정입니다.
이로 인해 야구계 안팎에서는 오타니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가 7회 도중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바 있습니다. 이튿날 경기에는 결장했고 14일부터 다시 타석에 복귀했으나, 투구 준비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셈입니다. 오타니가 과거 LA 에인절스 시절인 2019년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갈라져 있는 '이분 슬개골'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 팬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로버츠 감독 "무릎 감각 체크 위한 하루 휴식, 17일 가벼운 투구 예정"
논란이 확산되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직접 배경을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본인이 무릎 상태를 고려해 하루 정도 투구를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부상이 악화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에서도 무릎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단과 감독은 무릎 자체의 문제보다는 투타 겸업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여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에 마운드에 올라 투구 수보다는 무릎 감각을 체크하는 방향으로 가벼운 불펜 투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관리 속에서 선발 등판을 준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RA 1.06 사이영 페이스' 오타니, 올스타전 투타 겸업 전선에도 비상
3년 만에 풀타임 선발 투수를 겸업 중인 오타니는 올 시즌 11경기(67⅔이닝)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ERA) 1.06,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4, 탈삼진 73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무릎 변수는 다저스의 선두 질주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여파는 다가오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흥행 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스타 투표 1차 집계에서 116만 5,133표를 얻어 양대 리그 통틀어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명타자 출전은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팬들은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도 마운드에 오르는 '올스타전 투타 겸업'의 대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릎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올스타전 마운드에 서는 오타니의 모습은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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