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3출루 후 2경기 연속 벤치, 송성문 사흘 만에 '유격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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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3출루 후 2경기 연속 벤치, 송성문 사흘 만에 '유격수' 복귀…상대는 100마일 괴물 영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3출루 경기를 펼치고도 벤치를 지켜야 했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팀 동료의 이탈로 잡은 기회인 만큼, 주전 경쟁을 위한 강렬한 인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잰더 보가츠 출산 휴가로 공백, 송성문 9번 타자-유격수 선발 출격
송성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출산 휴가로 자리를 비우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게 된 것입니다. 송성문이 유격수로 선발 등판하는 것은 지난달 2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처음입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와 잭슨 메릴(중견수)을 테이블 세터로 배치하고, 매니 마차도와 개빈 시츠가 중심 타선을 이끄는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마운드에는 루카스 지올리토가 선발로 나섭니다.
3출루 맹활약에도 제한된 기회, 타격 지표 반등 절실
지난달 빅리그로 콜업된 송성문은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적응기를 겪으며 다소 주춤했습니다. 현재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 공백 덕에 로스터에는 잔류하고 있지만, 주로 대수비나 간헐적인 선발 출전에 그치며 제한적인 기회만 얻고 있습니다.
지나 7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데뷔 첫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타격감을 조율했으나, 팀 사정상 이후 2경기를 다시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현재 시즌 성적은 20경기 타율 0.194(31타수 6안타) OPS 0.550으로, 0.326의 준수한 출루율에 비해 다소 낮은 타율과 장타력 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최고 100마일 신시내티 에이스 체이스 번스와의 맞대결
사흘 만에 찾아온 기회지만 맞서야 할 상대가 매우 강력합니다.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는 올해 2년 차를 맞아 만 23세의 나이로 내셔널리그 정상급 우완 투수로 성장한 체이스 번스입니다. 번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평균 98마일(약 157.7km), 최고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까다로운 투수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송성문이 이 강력한 구위를 공략해 낸다면,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각인시키고 주가를 끌어올릴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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