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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지막 해’ 롯데 유강남의 잔혹사, 1군 복귀 단 ‘2일’ 만에 다시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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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지막 해’ 롯데 유강남의 잔혹사, 1군 복귀 단 ‘2일’ 만에 다시 2군행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유강남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대형 FA 계약이 만료되는 중요한 시점이지만,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한 채 복귀 이틀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복귀 이틀 만에 차가운 결단, 5타수 무안타 3삼진의 침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15일 1군 등록 말소 현황에 따르면 롯데는 포수 유강남을 비롯해 내야수 이서준, 이호준을 사직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유강남의 초고속 재말소입니다.

유강남은 타격 부진으로 인해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가 열흘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3일 마침내 1군에 복귀했으나, 김태형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복귀 당일인 13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4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유강남에게 김태형 감독은 지체 없이 다시 결단을 내렸습니다.


'4년 80억' 계약 마지막 시즌, 손성빈에게 밀린 주전 포수


유강남에게 2026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8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후 올해가 계약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겨울 다시 한번 평가를 받아야 하는 처지이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은 최악에 가깝습니다.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3홈런, 7타점, OPS 0.635라는 주전 포수로서 아쉬운 성적에 머물러 있습니다. 공수에서 힘을 보태지 못하는 사이 롯데의 안방은 신예 손성빈에게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장기인 장타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모두 흔들리면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월요일의 이동' 엔트리 정리 나선 KT와 키움의 행보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맞아 엔트리를 정비한 것은 롯데뿐만이 아닙니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도 일부 전력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KT는 백업 포수 강현우를 말소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콜업된 이후 21경기에서 타율 0.158로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인 강현우를 대신해 유망주 안현민이 1군의 부름을 받을 예정입니다. 키움 역시 최근 콜업 후 5경기에서 1안타에 그친 내야수 김태진과 5경기에 등판해 추격조 역할을 했던 투수 윤석원을 한꺼번에 말소하며 주중 시리즈를 앞두고 전력 재배치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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